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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 7. 22. 00:50

닉네임을 바꾼 건 처음이지? 아마도

바꾸고 첫 작업이 우유깅이었지, 의도하지 않고 생각도 못 했는데

그렇게 됐어..

작지만 소중한 이런 운명 같은 일들이 여전할 때마다 더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

 

영원이란 단어는 어쩌다 보니 안 좋아하고 있었지만

작년에 새로운 의미와 새로운 사람으로 이 단어가 갖고 있던 내 안의 기억들을 변화시켰어.

영원은 없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만의 영원을 내 속에 담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..

영원을 약속하기엔 얼마나 짧은 인생인지 알지만 

보잘것없을 수도 있는 나의 하루하루 속에 살아 숨 쉬는 너희들을 영원히 사랑할게 영원히 기억할게

시간이 흘러 글도 쓸 수 없고 눈도 침침해서 이런 흔적을 남길 수 없을지라도

내 속에서 여전히 처음 봤을 때와 다를 것 없이 행복하기를

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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